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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가하천 불법 시설 2곳 철거…원상복구 완료

경주시대 기자 입력 2026.08.25 18:05 수정 2026.08.25 18:05

현진에버빌 앞·구 서천야구장 부지 정비
하천 치수 기능·공공성 회복
서천, 친환경 수변공원으로…현진에버빌 앞
정식 파크골프장 조성 협의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 내 불법 시설을 철거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원상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 내 불법 시설을 철거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원상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에 무단 조성된 불법 시설 2곳을 철거했다. 경주시는 ‘8월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 단속기간’을 맞아 현진에버빌 아파트 앞과 구 서천야구장 부지에서 파크골프장으로 이용돼 온 불법 시설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현진에버빌 앞 부지에 이어 22일 구 서천야구장 부지에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시설물과 잔디를 철거하고 지면을 평탄화하는 등 원상복구를 마쳤다. 이들 부지는 국가하천 구역으로, 하천점용 허가 없이 수년간 무단 사용돼 치수 안전과 공공부지 점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 내 불법 시설을 철거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원상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국가하천 구역 내 불법 시설을 철거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원상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건설과를 중심으로 현곡면과 황남동이 현장 점검부터 행정 조치, 철거와 원상복구까지 협업해 추진했다. 구 서천야구장 부지는 야생화를 심어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하천 경관도 개선할 계획이다. 

 

현진에버빌 앞 부지는 ‘형산강 재해예방사업’과 연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정식 파크골프장 조성을 협의하고 있다. 경주시는 치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하천 내 불법 시설을 정비해 치수 기능과 공공성을 회복했다”며 “서천 부지는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현진에버빌 앞 부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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