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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동방초, 학생이 직접 기획하는‘학급특색교육의 날’ 성료

경주시대 기자 입력 2026.05.14 18:10 수정 2026.05.14 18:10

진정한 학생 자치 실현


경주 동방초(교장 박춘길)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학년도 학급특색교육의 날’이 학생 주도형 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를 기반에 두고, 교내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동방초는 학교나 교사가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급 자치회를 통해 체험 주제를 선정하고 활동 내용을 구체화하는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을 능동적인 교육 주체로 세웠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의를 지닌다. 학생들은 학급별 토의 과정을 거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체득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의점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했다.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가 직접 반영된 만큼, 활동의 면면도 다채로웠다. 우리 반 요리 대회, 보드게임을 활용한 전략적 사고 기르기,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기획 및 운영, 교실 공간을 활용한 방 탈출 게임 제작 등 학급마다 특색 있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학습이 전개되었다. 스스로 계획한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몰입도와 자율적 학습 의욕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실제로 행사 후 다수의 학생들이 “우리가 직접 회의를 통해 결정한 프로그램이라 평소보다 훨씬 집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학부모들 역시 "안전한 학교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안심이 되고, 대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춘길 교장은 "이번 학급특색교육의 날은 우리 학생들이 수동적인 참여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배움을 스스로 설계하는 주도적인 학습자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특히 학생 자치와 자발성을 존중하는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초의 이번 사례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체험학습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낸 의미 있는 성과로, 향후 학교 현장의 학생 자치 활동 및 교내 체험학습 운영에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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