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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경주총선] 공천룰 정한 국민의힘, 경주 공천은?

이성주 기자 입력 2024.01.18 14:32 수정 2024.01.18 14:32

대구경북 등 우세권역 물갈이 파장에 주목
경주 선거구, 당원 50%, 일반 시민 50%로 경선
경주는 현재 김석기, 이승환, 박진철 공천 경쟁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공천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공천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난 16일 발표한 제22대 총선 공천룰이 경주 선거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룰을 보면 현역·중진엔 불이익을 주고 정치 신인에게는 가점을 주는 방식이다.
특히 국힘은 이번 총선 공천룰을 수도권과 영남권 즉 우세지역, 경합지역, 열세지역 등 전국 선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눴다.

먼저 감점 및 가점 방식을 보면 현역 하위 10%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20% 감점, 3선 이상 중진은 15%를 감점하는 반면 정치 신인은 20% 가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교체지수는 당무감사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조사 결과 40%, 사회·당 기여도 20%, 면접 10%로 결정하게 된다. 공관위는 교체지수 평가는 지역 내 당 경쟁력에 따라 분류한 4개 권역별로 나눠 적용한다.

권역별 하위 10% 대상자 수는 1권역 1명, 2권역 1명, 3권역 3명, 4권역 2명으로 총 7명이고, 하위 30%는 권역별로 각각 2명·2명·8명·6명이다.
이는 현역 7명은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되고, 18명은 경선에서 20% 감산을 받게 된다.
따라서 TK 지역 등 4권역에 속한 지역의 경우 2명은 무조건 탈락이고 나머지 6명은 경선에서 20%의 감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청년 후보, 정치신인, 혹은 여성·장애인·탈북민 등 정치적 소수자들에겐 가산점이 부여된다.
만 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신인 여부에 따라 최대 20%, 만 35세 이상 44세 이하 후보의 경우 최대 15%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
그리고 만 45세 이상 59세 이하의 정치신인도 최대 7%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TK지역에서 국민의힘은 대구 12명, 경북 13명이 등 25개 선거구 모두 차지하고 있다. 경북은 13명 중 초선이 7명, 재선이 6명이며, 대구는 초선 7명, 재선 2명, 3선 이상 3명이다.

현재 TK지역에는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원이 3명에 불과해 이번 총선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는 초선 또는 재선 의원들의 교체지수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경주는 현재 2선인 김석기 현 의원, 그리고 이승환 교수와 박진철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해 표면적 경쟁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향후 공천신청과 심사과정에서 새로운 후보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3파전 양상이다.

김석기 현 의원은 2선으로 중진의원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무감사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조사 결과 40%, 사회와 당 기여도 20%, 면접 10%로 결정하기로 한 교체지수가 가장 관건으로 보여진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내놓은 가산점 부여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최근 언론 여론조사에 김석기 현 의원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철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가산점 부여 7%에 포함돼 경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경주 선거구의 경우 경선에 들어가면 공관위가 정한 감점 및 가산점 방식 아래 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
현재 경주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당원이 2만5000여명이며 당비를 내는 당원만 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후보 결정을 경선으로 결정한다면 일반 시민들의 여론 못지않게 당원들의 표심이 공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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