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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주시는 도리 은행나무 숲이 인기를 끌자 5억원을 들여 도리1리 일대를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5월 ‘은행나무 숲길 노란 상상마을’을 준공했다.
마을 경관 개선, 휴식공간 정비·조성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은행잎 등 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하고 다리 난간도 은행잎을 모티브로 한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하지만 이제 사업시행의 핵심인 도리 은행나무숲이 사라지게 되면 경주시의 그동안 노력도 허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리 은행나무숲은 기관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것이 아니라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이 가꾸어 관광명소가 되었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는 많은 역사문화유산이 있지만 개인이 오랜기간 동안 투자하고 정성으로 가꾼 명소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도리 은행나무숲과 같은 자연명소는 없애기는 쉬워도 명소로 만들려면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린다.
경주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인근 주민들의 열린 마음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