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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경주이야기(5)] 여왕의 나라
우리나라 역사에서 여왕을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신라시대뿐이다.
22대 지증왕의 경우 지증마립간 이었다가 즉위 4년째 되던 해에 지증왕으로 바꿔 불렀다. 56명의 신라 왕 가운데에는 여왕도 있다. 27대 선덕여왕·28대 진덕여왕·51대 진성여왕이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여왕을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신라시대뿐이다. 중국에서는 당나라의 측천무후가 유일한데, 왕위 계승을 통하여 여왕이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오른 경우이다.
신라 사회는 최고 귀족과 왕족인 진골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왕의 직계 가족과 왕궁에 거주하는 자를‘성골’이라 하여 왕위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주었다.
선덕여왕의 경우 진평왕의 딸로, 아버지가 아들없이 죽자 화백회의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고, 선덕여왕이 후사없이 죽자 사촌 사이인 진덕여왕이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진덕여왕 역사 후사가 없었으므로, 진골인 김춘추가 왕위에 올라 태종무열왕이 되었다. 이후 성골에게 국한하여 왕위를 계승하던 신라 사회의 전통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이 되었다. 진성여왕의 경우에는 정강왕이 후사 없이 죽자 누이인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선덕여왕과 진덕여왕 시대를 연 두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