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경주이야기(7)] 불국토
신라에 전래된 불교는 단순한 종교의 범주를 넘어서 학문, 사상, 음악, 미술, 건축, 공예 등 신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삼국 통일의 주역이 되는 신라인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 법흥왕 이후에는 왕명도 불교식으로 하였다.
인도에서 이루지 못한 장륙존상을 황룡사에 세워 신라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편, 주변 아홉 나라를 굴복시켜 조공을 받아내겠다는 신념으로 세운 황룡사구층목탑, 이상세계인 불국토를 현실화한 불국사와 석굴암 등은 신라에서 꽃피운 불교문화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