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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남편의 아내에 대한 심정을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묘사된 100여 편의 글을 모아 <인생쇼츠>라는 타이틀의 첫 시집이 발간되었다. 베이비 붐 세대를 대표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퇴직 남편의 세대가 처한 애매한 삶의 모습을 아내를 통해 묘사했다는 점에서 큰 흥미로움을 던져 주고 있다.
이 시집의 특징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경험한 결혼 생활의 여러 감정을 그만의 짧고 쉬운 필체로 글을 완성시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짧은 인생인 만큼 글도 짧아야 한다는 평소 그의 지론답게 제목도 ‘인생쇼츠’라고 붙였다고 한다. 그는 동영상에도 쇼츠(#shorts)가 있듯이 시에서도 이런 부류의 생활詩(시)가 많아야 시를 가까이 할 수 있다며 이를 ‘생활쇼츠 詩(시)’라고 부를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그의 이번 시집이 일반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것이라 아니라 출판업계의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는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BOOKK)’를 이용해 한 푼의 비용도 들어가지 않는 POD(Print on demand) 주문 출판 방식을 이용해 손수 책을 제작하였다는 점이 매우 새롭다. 누구나 원고를 쓰면 쉽게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책을 출간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사가로서의 그는 그가 작사한 노래 ‘경주아리랑’이 이미 경주의 대표 노래로 부상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개최된 ‘제1회 정귀문 추모 예술제 작사 공모전’에서 ‘예기소(藝妓沼)’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튜브 활동 또한 구독자 1만 명과 200만 뷰의 영상을 보유한 중견 유튜버로도 활동 하는 등 왕성한 인생 2막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제 그의 시집 ‘인생쇼츠’를 통해 그에게 수줍은 ’시인‘의 타이틀을 하나 더 선사하려 한다. 책 구입은 온라인 구매 ’부크크 서점‘ (8,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