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산불현장 통합지원단 본부가 위치한 문무대왕면 입천리 복지회관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센터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과 밤샘 진화 작업으로 고생하는 진화대원들을 위해 지난 8일 점심 300인분, 저녁 500인분을 시작으로 9일 아침에는 700인분의 든든한 식사를 제공해 힘을 보태고자 했다.
해당 활동에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한 ‘사랑ON급식차’가 활용되었으며, 조리 및 배식 활동은 센터의 급식차 전문 조리봉사단인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여성회’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등 이틀간 총 30여 명(8일 10명, 9일 20명)의 손길로 이어졌다.
센터 정석호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검게 그을린 현장에서 대원들이 드시는 밥 한 그릇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밤 경주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8일 오전 주불 진화가 선언되었으나, 밤사이 강풍으로 인해 불씨가 되살아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9일 오전 다시 주불 진화가 완료된 후 현재는 잔불 감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현재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